구글이 AI 답변에 쓴 콘텐츠 대가를 직접 지급하기 시작했다면, 우리 사이트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한 줄 요약
구글이 AI 개요·제미나이 답변 생성에 기여한 출판사 100여 곳에 직접 비용을 지급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디 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지급액은 월 140만 원 미만부터 연 14억 원 이상까지 편차가 크며, 구체적인 산정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 사업자는 구글 서치 콘솔에서 AI 기능별 콘텐츠 사용 현황을 확인하고,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은 틈새 주제에서 깊이 있는 콘텐츠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
구글이 자사 AI 서비스의 답변을 만들 때 참조한 웹 콘텐츠에 대해 제작자에게 돈을 지급하는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디 인포메이션은 2026년 9월 29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구글이 약 100개 디지털 매체를 대상으로 콘텐츠가 답변 생성에 얼마나 도움을 줬는지 측정해 금전을 지급하는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대상 서비스는 AI 개요와 AI 모드, 제미나이 챗봇이며 프로그램 시작 시점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구글은 어떤 기준으로 콘텐츠 대가를 지급하나
매체 운영자는 구글 서치 콘솔에서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얼마나 활용됐는지와 받은 금액을 볼 수 있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금액을 산정하는지는 분명하게 안내되지 않았고, 어떤 종류의 콘텐츠를 더 가치 있게 보는지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불만이 나온다.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받는 금액은 매체마다 매우 다르다.
규모가 작거나 중간 정도인 일부 사이트는 수개월간 받은 금액이 1,000달러(약 140만 원)를 넘지 못했고, 이는 기존 광고 수익의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반대로 몇 달 전 합류한 한 곳은 현재까지 5만~6만 달러(약 6,700만~8,100만 원)를 받았고, 초기부터 참여한 다른 곳은 1년 기준 100만 달러(약 14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같은 매체라도 월마다 받는 금액이 이유 없이 달라지는 일이 있어, 일부는 참여를 보류하고 더 나은 조건을 요구하는 방향을 택하고 있다.
어떤 콘텐츠가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나
구글이 답변을 만들 때 많은 사이트를 참고하더라도 실제로 답변 품질을 크게 높이는 콘텐츠는 소수에 불과하다. 온라인에서 흔히 다루지 않지만 이용자 관심이 높은 주제,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같은 분야의 자료가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다고 보도됐다. AI 모델이 학습 과정에서 충분히 접하지 못한 주제일수록 검색 시점의 웹 자료에 더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AI 모델은 과거 인터넷 자료로 학습했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정보가 낡을 수 있어, 검색 시점의 신선한 자료를 활용해 답변을 보완해야 한다. 최근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AI 답변의 정확도와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핵심이다. 일부 매체는 이번 프로그램을 구글 AI가 어떤 자료를 중요하게 여기는지 파악하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 사업자는 지금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먼저 구글 서치 콘솔에 접속해 AI 개요·AI 모드에서 우리 콘텐츠가 얼마나 참조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구글은 2026년 8월부터 매체가 AI 개요·AI 모드·구글 디스커버에서 자료 활용을 거부해도 일반 검색 노출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선택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기능을 쓰기 전에 현재 AI 서비스에서 얼마나 노출되는지 데이터를 먼저 모아야 한다.
시범 프로그램이 한국 매체를 포함하는지는 보도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구글이 규제 기관과 매체의 압력에 대응해 콘텐츠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명확하다. 영국 규제 기관은 2026년 6월 매체가 일반 검색 순위에서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 AI 검색 기능 활용을 거부할 수 있도록 요구했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2025년 12월부터 구글이 매체 자료를 AI 기능에 쓰면서 합당한 보상을 주지 않거나 거부할 실질적인 선택권을 주지 않는지 조사를 시작했다.
우리 사이트는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나
경쟁이 심한 일반 주제보다 다루는 곳이 적지만 이용자 수요가 분명한 틈새 주제에서 깊이 있는 자료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 AI가 학습 자료만으로 답하기 어려운 최신 정보·전문 지식·실무 경험이 담긴 자료일수록 검색 시점의 웹 자료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자료가 AI 답변 생성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줬다면, 향후 보상 체계가 확대될 때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구글이 매체 자료에 돈을 지급하기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4년에는 레딧 데이터를 제미나이 학습에 쓰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고, 2025년 1월에는 AP와 제미나이 앱에 실시간 뉴스를 제공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개별 계약이 아니라 자료 기여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지급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소제목을 질문형으로 바꾸면 AI 검색 노출이 달라지나 글에서 다룬 것처럼, AI가 답변을 만들 때 참조하기 쉬운 구조로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질문형 소제목 바로 아래에 명확한 답변 문장을 배치하면, AI가 해당 부분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요약해 답변에 포함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런 구조는 이용자가 직접 검색할 때도 유리하므로, SEO와 AEO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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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구글 AI 개요 노출을 거부하면 일반 검색 순위가 떨어지나
2026년 8월부터 구글은 매체가 AI 개요·AI 모드·구글 디스커버에서 자료 활용을 거부해도 일반 검색 노출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선택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는 영국 규제 기관과 유럽연합의 요구에 따른 조치다. 따라서 AI 기능 노출을 거부해도 일반 검색 순위에는 불이익이 없다.
한국 출판사도 구글 AI 콘텐츠 대가 지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나
현재 보도에서는 프로그램 참여 매체의 국가나 지역이 밝혀지지 않았다. 시범 프로그램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지, 특정 지역에 한정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구글 서치 콘솔에서 AI 기능별 자료 활용 현황을 볼 수 있다면, 향후 프로그램 확대 시 참여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
AI 답변 생성에 기여한 콘텐츠인지 어떻게 확인하나
구글 서치 콘솔을 통해 우리 콘텐츠가 AI 개요·AI 모드에서 얼마나 활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시범 프로그램 참여 매체는 받은 금액도 함께 볼 수 있다. 다만 어떤 자료를 의미 있는 기여로 보는지 구체적인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원문 출처: AI타임스